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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70만원이나 하는 최고급 외제 위스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출시됐습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해준 것이라는데
웃을 일인지, 울 일인지 씁쓸합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숙성기간 38년의 최고급 위스키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려한 포장에 잠금장치까지 돼
있는 이 위스키의 한 병값은 무려 170만원.
[장크리스토퍼 쿠튜어/고급 양주
수입업체 대표
: 한국은 프리미엄 위스키의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제품을 한국에 가장 먼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에는 한 유명 외제차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이재훈/외제차 수입업체
마케팅 차장
: 한국에서 잘 팔리면 세계에서 잘 팔린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소비수준을 벗어난 고가의 외제 명품 선호는 자칫 한국고객은 봉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아무리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한국에서는 쉽게 팔린다는 것입니다.
[원창수/YMCA 시민중계실
팀장
: 한국 소비자들은 비싼 게 명품이라고 오해하고 있어서 소위 외국 유명 브랜드들의 신흥귀족 마케팅의 희생양으로...]
내수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도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경제가 최고가품의 최대 소비국이 될 만한 수준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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