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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충환·김희선 의원 재소환 조사

우상욱

입력 : 2005.03.10 17:30

이르면 오늘 안에 사전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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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두번째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두 의원 모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지난 3일에 이어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2002년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선 출마자 송모씨로부터 2억여원을 받았다는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희선/열린우리당 의원 : 송씨가 거짓말을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사실을 명확하게하기 위해서 대질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송씨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상당량 확보했다"고 말해 이르면 오늘(10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새벽까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도 오전에 다시 검찰에 나와 철거업체 대표 상모씨로부터 재개발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 역시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를 받을 용의도 있다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김 의원이 강동구청장으로 일하던 2003년에도 김 의원과 접촉하며 1억천만원을 줬다는 상씨의 진술을 근거로 김 의원의 뇌물 수수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