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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먹는 가루형 한약재' 불법제조 적발

차병준

입력 : 2005.03.10 15:50


독성이 있거나 약리작용이 강한 한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먹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 팔아온 업소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서울 잠원동에 있는 유통판매업소와 경기도 포천의 식품제조업소를 적발해 각각 판매금지와 제조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판매업소는 지난 2002년부터 독성이 있는 전갈이나 약리작용이 강한 향부자 같은 한약재를 가공해 물에 타먹는 과립형 식품으로 만든 뒤 90억 원어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재는 식품이 아닌 만큼 독성이나 약리작용이 강해 한의사를 찾거나 정식으로 인허가된 한약을 섭취하는 등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