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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총재 "경기, 완만한 회복세"

박진호

입력 : 2005.03.10 13:47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통화정책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기가 올 1/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총재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되고 있고 수출 호조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경제성장율도 당초 전망했던 4.0%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용사정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와 환율이 우리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경기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해 저금리 정책의 유지를 시사했습니다.

최근의 환율불안과 관련해 박 총재는 원화 가치의 절상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박총재는 환율은 시장에 맡기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통화당국의 입장이지만 환투기 같은 비정상적인 요인으로 환율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은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