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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뿌리뽑자" 투명사회협약 체결

신동욱

입력 : 2005.03.09 19:52

각계 대표자 40여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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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데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재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맺어진 이른바 '투명사회 협약'은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정치권, 재계, 시민사회 대표자 40명이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반부패 사회 연대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대통령과 총리, 여야 대표에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지 않던 4대 그룹 회장도 함께 했습니다.

투명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서명부에 하나 하나 이름을 새겼습니다.

[김덕규/국회부의장 : 불법 정치자금의 차단과 환수를 위한 법 제도를 마련하고...]

[강신호/전경련 회장 :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함세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 협약에 있어서는 신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선진국으로 가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와 대통령 사면권의 투명한 행사,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개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국고 환수, 불법 청탁 금지방안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문에서는 윤리경영 강화, 회계투명성 제고, 소유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시민사회도 부패 친화적 문화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노동계가 빠지는 등 부분적인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추가 협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생생뉴스] 투명사회협약 체결식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