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씨, 비판세력 '메뚜기떼'에 비유
한승조씨의 기고문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만원씨가 한씨를 비판한 언론을 메뚜기떼에 비유한데 대해,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지성의 공황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승조씨를 옹호해 파문을 키운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이번엔 비판세력을 메뚜기떼라고 부르며 반발했습니다.
지씨는 오늘(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씨의 기고문이 대체로 미래지향적이고 유익했는데도 언론들이 마녀사냥식으로 한씨를 짓밟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씨는 이런 비판이 무자비하고 야만적이었다면서, 언론이 한승조씨에게 사과해야 하며 자신도 국제사회에 이런 상황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승조 교수의 기고문을 논리의 파탄이자 지성의 공황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 장관은 눈에 보이는 진전만 있으면 과정이 어떻든,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어떻든 상관 없다는 말이냐면서, 이런 생각이 이완용 같은 친일파를 길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승조씨나 지만원씨가 과거사 청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데 대해서는, 단죄만을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되지만 단호한 진실규명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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