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경제 부총리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하자, 청와대는 심사숙고해서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 곧 수리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헌재 부총리의 사표가 재경부 차관을 통해 오늘(7일) 오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이 부총리 퇴진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경제 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필요하다"면서 이 부총리 유임 방침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열린우리당에서마저 이 부총리 퇴진 요구가 터져나오자, 주말을 거치면서 청와대에서도 유임 방침에 변화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