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에 대해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7일 당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여당 쪽에서 행정도시법 통과와 관련해 빅딜이 있는 것 처럼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한 것에 대해 오늘 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런 문제로 여당과 공방을 벌일 필요는 없다"며 "법정에서 법적으로 가리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정세균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행정도시특별법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법을 연기해 주는 게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수락한 것" 이라고 말한 이른바 빅딜설에 대해 5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