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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반박' 경선국면 돌입

김승필

입력 : 2005.03.07 06:51

행정도시법 반대파, 후보 조정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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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일 실시될 한나라당의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경선 후보자들의 출마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내분사태도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김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이 지역구인 안상수 의원이 행정도시 특별법안을 무효화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박근혜 대표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와 함께 총사퇴해야 합니다.]

친 박근혜 진영의 강재섭, 맹형규, 권오을 의원과 반 박근혜 진영의 권철현, 김문수 의원도 오늘(7일)과 내일 사이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경선은 행정도시법 통과를 계기로 친박 진영과 반박 진영 간의 치열한 대결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문수, 안상수, 권철현 의원이 포함된 행정도시법 반대파 의원들은 오늘(7일) 오전 모임을 갖고 후보 조정문제를 논의합니다.

중도성향의 '국민생각'도 곧 모임을 갖고 강재섭, 맹형규 의원 사이의 후보 조정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원내대표 경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한나라당의 내분 사태도 일단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