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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불구 고속도로 '대란 없었다'

하현종

입력 : 2005.03.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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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확히 1년 전에도 폭설이 쏟아졌는데, 당시에는 중부지역 고속도로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갑자기 쏟아진 50cm의 폭설.

고속도로가 한 순간에 마비되던 순간이었습니다.

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갇혀버렸고, 시민 수천명은 추위와 싸우며 무려 이틀을 길바닥에서 버텨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인 정체는 있었지만 고속도로에 고립된 차량은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차량 진입을 신속하게 통제한 것이 큰 요인이었습니다.

[박병춘/도로공사 방재팀장 : 눈이 갑작스럽게 와서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간 영업소에서 어제 밤 11시부터 차량진입을 신속하게 통제했습니다.]

경찰의 협조아래 중앙분리대를 신속히 개방해 우회로도 재빨리 확보됐습니다.

이 덕분에 밤사이 고속도로에 남아있던 2천5백여대의 차량이 무사히 톨게이트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내린 눈의 양은 비슷했지만 충분한 예보와 신속한 대처는 1년전 악몽의 재발을 막아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