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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행정수도법 내분 일단 '진정'

김승필

입력 : 2005.03.06 19:44

안상수 의원, 박대표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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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원내대표 경선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내분이 일단 진정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파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표 퇴진 요구까지 나오면서 여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이 지역구인 안상수 의원은 오늘(6일) 박근혜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비상대책위를 만든 다음 지도부와 함께 총사퇴해야 합니다.]

안 의원은 또 행정도시 특별법안을 무효화시키겠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 전체적으로는 내분이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네티즌과의 걷기대회 일정까지 취소하며 당 내분 수습방안에 몰두했습니다.
반대파 의원들도 계파 차원의 박 대표 공격은 자제하고 대신 11일로 예정된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친박근혜 진영에서는 강재섭, 맹형규, 권오을 의원이, 반박근혜 진영에서는 권철현, 김문수, 안상수 의원 등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행정도시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감정의 골이 워낙 깊어서, 원내대표 경선과정에서 친박근혜와 반박근혜 진영의 갈등과 함께 당 내분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