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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민당, 민노 지도부 5월 방북초청

허윤석

입력 : 2005.03.06 17:24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이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등 지도부를 오는 5월쯤 평양에 초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강산에서 열린 '6.15 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결성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조선 사민당 문병록 중앙위 부위원장이 '남북 경색국면만 풀리면 5월에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보유 선언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이 해소될 경우, 민노당 지도부 15명 정도가 오는 5월 평양을 방문해 분단 이후 첫 남북 정당간 공식 교류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사민당은 이와 함께 6.15 공동선언의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는 틀로서 양당 관계자들이 '6.15 포럼'을 매년 개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당은 지난해 하반기 방북을 강력 추진했으나, 북한이 남한 정부의 김일성 주석 10주기 조문 방북 취소를 문제삼아 한국내 모든 정치·사회단체의 방북을 금지시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