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원, 영동에 이어서 부산에 37cm,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막 대설경보는 해제됐지만 도심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윤혜림 기자 (네, 부산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어제 오후들어 내리기 시작한 눈은 그칠
줄 모르다가 방금 전부터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은 37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04년 이래 가장 많은 적설량입니다.
워낙 눈에 취약한 지역인데다 기록적인 대설로 부산 도심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광안대교를 시작해 동서고가로와 도시고속도로, 백양터널, 만덕터널 등 시내 90여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통제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뤄졌던 부산-경주 고속도로 구간은 방금전 5시 반을 기해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연산동의 한 골프연습장 그물망 위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소방관 등 3명이 눈이 쏟아지면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이외에도 부산지역 골프연습장 십여곳에서 철탑과 그물이 눈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노후 상가와 주택에도 지붕에 쌓인 눈으로 붕괴위험으로 인해 소방본부로 신고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설대란으로 인해 부산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날이 밝으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7시를 전후해 부산지역에 내린 대설경보가 해제했지만
앞으로도 5에서 10센터미터의 눈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