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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이틀동안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기자>
하늘이 뚫린 듯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수십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6일) 새벽까지 내린 눈의 양은 경북 영덕이 67.5센티미터, 울진 57.5, 영천과 포항도 18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울진은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고 영덕과 포항도 24년만의 폭설이었습니다.
[김경식/서울
마천동 : 포항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릴 줄 몰랐습니다.]
특히 어젯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경부고속도로 경주에서 부산까지 구간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도로위에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또 울진과 영양을 잇는 88번 국도 등 대구 경북에서 모두 23곳의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최원수/포항
해도동 : 2시간 걸렸습니다. 그래도 도착할 수 있는 것만도 다행입니다.]
울진에는 산간마을 백여 곳의 교통이 두절돼 주민 2만여 명이 고립됐으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특히 날이 밝으면서 농촌 지역의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친 상태지만 이번 폭설은 경북 동해안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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