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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쓰나미 피해자들, 태국 정부 등 상대 소송 제기

표언구

입력 : 2005.03.06 10:18


유럽의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60여명은 태국 당국과 미국의 재난경보기관, 그리고 프랑스 호텔체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측 변호사들은 이번 소송이 피고들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피고들의 태만을 입증하는 증거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태국 정부는 임박한 해일 정보를 즉각 공개하지 않았고 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은 인도양 연안 국가들에게 쓰나미 경보를 통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프랑스 호텔그룹은 태국 푸껫 휴양지의 카오락 비치 호텔을 고의로 잘못 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적 차원의 첫 쓰나미 관련 소송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소송은 에드워드 페이건 미국 변호사 등 3명이 유럽 피해자 60여명을 대신해 뉴욕 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