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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의원 오늘 검찰 출석

곽상은

입력 : 2005.03.03 09:49

김충환 의원 "다음주 내 출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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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억대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오늘(3일) 오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검찰에 나오기로 했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갑자기 출석을 연기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에서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2년 당시 민주당의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송모 후보로부터 1억원이 넘는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금품수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현직 청와대 직원 서모씨 등을 소환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의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의원을 상대로 받은 돈의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 이 돈이 공천을 돕는 대가였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강동 시험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오전중에 검찰에 나올 예정이던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돌연 출석을 연기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측에서 오늘 새벽 전화를 걸어와 "오늘 출석할 수 없게 됐다"면서 "다음주 초쯤 검찰에 나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김 의원이 갑자기 출석을 연기한 것은 어제 김 의원 부인에 대한 검찰조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