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외무부는, 70년 전 이탈리아가 약탈해 간 오벨리스크가 이번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세 차례에 나뉘어 반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벨리스크는 화물기로 공수될 예정이며 이탈리아 정부가 공수 비용과 복원 작업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고 에티오피아 외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고대 도시 악숨에 천7백년 동안 서 있던 높이 27미터, 무게 170톤 규모의 오벨리스크는 지난 1935년 에티오피아가 이탈리아군 침공으로 무너진지 2년 뒤 무솔리니의 명령에 따라 로마로 옮겨졌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947년 에티오피아로부터 약탈한 문화재들을 모두 반환하기로 유엔에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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