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 감소폭이 국내은행의 1.5배나 돼 외국계 은행들이 산업자금 공급이라는 공공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투기성 외국자본 유입의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외국계 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은 46%로 1999년보다 28%포인트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비중 감소폭인 18%의 1.5배에 달합니다.
보고서는 해외사모투자펀드에 인수된 외국계 은행이 리스크가 높은 기업대출을 축소하는 대신 가계대출을 증대시켜 은행 전체적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자금 공급기능이 축소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