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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 적발 땐 다음해 응시 자격 박탈"

신병식

입력 : 2005.03.01 10:44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수험생은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될 뿐만 아니라 다음해에도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또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과 복도의 감독관에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수험생은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될 뿐만 아니라 다음해에도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또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과 복도의 감독관에게 휴대용 전파.금속탐지기를 제공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부정행위방지 종합대책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안에 따르면 현재 수능 부정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만 무효 처리되고 있으나 오는 11월 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수능부터 부정행위자는 다음해 시험도 볼 수 없다.

또 지난해 대부분의 수능 부정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복도 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제공해 부정행위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나 카메라 펜 등 통신장비의 반입을 막기 위해 시험 당국에서 제공하지 않는 필기구 사용과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고 위반시 처리 기준을 시험 전 수험생 유의사항에 명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대리시험을 적발하는 방안의 하나로 응시 원서 사진의 크기를 여권용으로 확대하고 답안지에 짧은 시구나 금언을 자필로 쓰는 필적 확인란을 마련, 필요할 경우 필적 감정을 할 방침이다.

수능 원서는 다른 전형자료와 함께 최소 4년간 보관된다.

시험교실당 응시자도 현재 32명에서 28명으로 줄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호주제 폐지안 법사위 통과, 2일 본회의 의결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법사위는 그러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지역 행정도시 건설 특별법'은 2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위헌성 여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표결처리하기로 했다.

민법 개정안 표결에서 열린우리당(8명)과 민노당(1명) 전원이 개정안에 찬성했으며 한나라당은 주성영.김재경 의원 등 2명이 찬성하고 장윤석.김성조.주호영 의원 등 3명이 반대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국가보안법.과거사법.사립학교법 등 3대 쟁점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체질 바뀐 증시… '반짝 1000' 아니다

종합주가지수 1000시대가 5년여 만에 다시 열렸다.

하지만 과거 지수 1000 돌파 때와 달리 시장 분위기는 매우 차분했다.

투자자들은 흥분하는 기색 없이 네 자릿수 지수의 안착 여부를 진지하게 타진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오른 1000 고지는 기본 토양이 과거 세 차례 1000 때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한다.

주가의 기본인 기업가치가 좋아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자세도 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증시가 고질적 편견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향후 주가는 1000대에 안착하며 착실하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KO 당한 KT 월말 카드결제 몰려 통화 폭주로 불통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부산·울산·대구 등 영남지역과 수원·안양 등 수도권, 전북 일부 지역에 전화불통 사태가 발생했다.

월말과 샌드위치 연휴가 겹쳐 통화량이 폭증하면서 KT 유선전화로 휴대폰에 거는 통화와 시외전화가 걸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전화 가입자 500여만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통화가 되지 않은 유선전화는 시외전화, 휴대폰연결 전화, ‘119’등 ‘1’번으로 시작하는 긴급전화, ‘080’ 등 부가통신 전화, 신용카드 결제전화 등이었다.

이로 인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는 만기 수표 및 어음에 대한 입금·교환요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혼란을 빚었다.


박주영, FC서울 전격 입단…K리그 대지진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프로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FC 서울(단장 한웅수)은 28일 “고려대와 이적협상이 잘 마무리돼 박주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이며 연봉은 K리그 규정에 따른 첫 해 신인 최고대우인 5000만원.

서울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으로 ‘2005년 시즌 중이라도 유럽 리그로의 선수 이적을 추진하고, 해외 이적시 이적료를 배분한다’는 내용을 넣었고, 3편 이상의 CF 출연도 섭외키로 했다.

박주영의 등번호는 ‘10번’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