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김민수 전 교수, 서울대 복직 '불투명'

남주현

입력 : 2005.03.01 07:43

재임용안 부결 이어 인사위원회도 연기

동영상

<앵커>

서울대 미대 김민수 전 교수의 복직이 오늘(1일)자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재임용안 부결에 이어 인사위원회도 연기됐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대학교 국제 세미나실.

김민수 전 미대교수의 복직안을 재심의하기 위해 본부 인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또 재임용안이 부결되는 걸 막기 위해 정운찬 총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정운찬/서울대 총장 : 인사위원들한테 이 심각성을 알리고 좀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러 왔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회의는 결론없이 끝났고, 재임용안 처리는 모레로 연기됐습니다.

[변창구/서울대 교무처장 : 아직 시간적으로 검토할 것이 많아서요, 조금 더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교수들은 이미 부결된 사안을 다시 심의할 사유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교수측 역시 지난달 25일에 작성한 합의문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반발했습니다.

[김민수 전 교수 : 조교수로 3월 1일자로 발령하기로 하고, 2월 중 관련 법령 및 학내 규정상 요구되는 절차를 완료하기로 한다는 양해문에 왜 도장을 찍었는지.]

서울대는 모레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김민수 전 교수의 재임용안을 다시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