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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문광위원장, '한·일 우정의 해 행사' 일부 취소 검토

정명원

입력 : 2005.02.28 17:39


이미경 국회 문광위원장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이런 식이면 '한·일 우정의 해'는 없다"면서 "문화관광부로부터 '한·일 우정의 해' 관련 기념행사 계획을 제출받아 취소할 게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28일 문광위 전체회의와 개별 보도자료에서 "남의 나라 역사를 왜곡하고 남의 땅을 제 땅이라고 우기며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대사가 망언을 하는 비정상적이고 이율배반적인 상황에서 형식적 문화교류, 겉으로만의 우정은 지속될 수 없다는 게 확고한 견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한·일간에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대사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한 다카노 대사는 당연히 소환돼야 한다"면서 이번 발언과 관련해 문광위 차원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