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후세인 전 대통령 이복동생 체포

남정민

입력 : 2005.02.28 07:02

동영상

이라크 저항세력을 지원해 오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동생이 어제(27일) 체포됐습니다.

이라크 정부에 붙잡힌 알-하산은 후세인 정권 당시, 많은 이라크 국민을 살해하고 고문했으며 수많은 테러를 기획하고 수행해온 인물입니다.

후세인이 축출된 이후에도 뒤에 숨어서 저항세력들의 공격에 자금을 대온 혐의로 미군은 당초 백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알-하산이 붙잡히면서 미군이 지명수배했다 체포한 후세인 정권 인사는 모두 45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10명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

'교황은 건재했다',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돼 입원 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실 밖으로 예고없이 나타나, 신자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기관절개 수술을 받아 아직 말을 못하는 상태였지만, 손을 흔들고 가슴에 성호를 그으며 밖에 모여있던 신자들을 축복했습니다.

손으로 자신의 목을 가리키며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애교스럽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의 깜짝 출현은 2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신자들은 그야말로 기대하지 않던 '선물'을 받았다는 표정으로 온통 흥분상태에 빠졌습니다.

---------------------

음반이나 영상물의 불법복제, 우리나라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중국은 문제가 더 심각한가 봅니다.

불법복제 근절에 가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백명이 넘는 중국 가수들이 반불법복제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복제품을 사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압수한 불법 복제품은 모두 8천만건이 넘습니다.

음반과 영상물 뿐 아니라 의약품과 책, 심지어 샴푸의 복제품도 중국 거리에서는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정품보다 최고 20분의 1 정도로 값이 싸기 때문에 대부분 복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불법복제 근절에 나선 가수들, 별 성과도 없이 속만 타들어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오늘 오스카상 시상식을 앞둔 미국 할리우드에서 지난해 최악의 영화배우로 할리 베리와 조지 부시 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2004년 최악의 여우주연상은 영화 '캣우먼'의 할리 베리, 그리고 최악의 남우주연상은 화씨 9.11에 출연한 부시 대통령이 수상했습니다.

이 최악의 영화 시상식은 오스카상을 패러디한 것인데 벌써 2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을 받는 사람도 애써서 기쁜척 하고 있지만 내심 많이 속상해 보이고, 또 상을 주는 사람도 그리 마음 편하지는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