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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살 파먹는 '식육파리' 경계령

김호선

입력 : 2005.02.27 18:10


홍콩에 사람의 살을 파먹는다는 이른바 식육파리가 또다시 출현해 피해자가 발생하자 홍콩 정부가 비상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홍콩 위생서 위생방어센터는 노숙생활을 하는 한 중년 여성이 지난 18일 식육파리의 공격을 받아 입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생서 대변인은 이 여성의 왼쪽 다리에 생긴 종기에서 식육파리들이 발견됐으며 고열과 함께 환부 주위에 구더기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식육파리는 포유동물의 살 속을 파고드는 기생충으로 사람의 상처나 입 등을 통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조직을 손상시키며 심할 경우 사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2003년 이후 식육파리의 공격으로 모두 1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