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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전 한국인 전몰자 신원 확인 요청

정승민

입력 : 2005.02.27 15:58


태평양전쟁 말기 오키나와 전투에서 사망한 전몰자의 넋을 기리는 추도비에 한국인 전몰자 50명이 추가로 각명될 전망입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은 최근 전몰자 명부를 다시 작성하면서 50명의 한국인 전몰자를 추가하게 됐다며 이들의 실명 확인은 물론 각명에 대한 유족의 양해를 구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명단을 받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와 각 시.도에 넘겨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도비에는 치열한 지상전이 벌어졌던 오키나와전투에서 희생된 일본인 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출신등 23만명의 이름이 새겨졌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의 이름은 133명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