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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집값 안정대책후 아파트 가격상승 주춤

박민하

입력 : 2005.02.27 07:15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0.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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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활기를 되찾던 아파트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집 값 안정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고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밝혔습니다.

한 주 전 0.57%의 상승률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각각 0.3%와 0.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판교 주변과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겨냥한 정부의 2.17 집 값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사려는 사람은 크게 줄고 팔려는 쪽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역 구별로는 강남과 서초 양천 등 인기 주거지역이 대체로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강북과 성북 도봉 등 강북권은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아파트 값이 떨어진 곳은 동대문구가 유일했습니다.

신도시 중에는 2.17 대책의 중심에 있는 분당 아파트 가격이 0.47% 올라, 한 주 전의 1.41%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아파트 값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가격 조정이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