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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계가 마약 파문으로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기가수와 연예기획자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청 외사과의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인은 인기 그룹 멤버 30살 김 모씨와 전직 모델 출신이자 연예기획자인 42살 함 모씨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강남의 한 가요주점에서 대마초와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마약류 중독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혐의 내용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평소 친분이 깊은 술집 주인 37살 김 모씨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했습니다.
[가요주점 종업원 : (사장님 오늘 나오시나요?) 사장님이 요새 무슨 일이 있으셔서 안 나오실 것 같은데.]
경찰은 마약을 공급한 김 모씨와 이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한 술집 마담 주 모씨등 모두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인기 여성그룹 멤버 A씨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모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성그룹 매니저 :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대요. 중요한 건 본인은 정말 억울하다 이거예요. 억울한데 어떻게 하냐...]
경찰은 이들이 인기 연예인인 만큼 수사를 신중하게 하고 있으며 다음주 초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마약에 연루된 연예인이 더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요주점 종업원 : (연예인들 많이 와요?) 오실 때는 자주 오세요. 사장님이 잘 아시더라고요, 연예인들을. 김OO씨나 임OO씨 이런 분들 오시고 이OO씨도 가끔 오시고 그래요.]
지난 2001년 11월에는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가, 2002년 4월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성현아씨가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연예계에 또다시 마약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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