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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공기관, 12개 시·도 분산 배치

정명원

입력 : 2005.02.24 19:54|수정 : 2005.02.24 19:54

동영상

<8뉴스>

<앵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큰 그림이 나왔습니다. 신 행정수도로 가는 정부기관 외에 190개 공공기관들도 수도권과 신행정도시를 뺀 전국 12개 시·도에 골고루 옮겨가게 됩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연기의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인 190여개 공공기관 이전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기본 원칙은 이전부처 산하 공공기관은 옮긴다는 것입니다.

[김한길/국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위 위원장 : 주무 부처가 갈때 산하기관은 당연히 이전한다는 원칙입니다.]

한전, 도로공사, 가스공사 등 파급효과가 큰 대형공공기관은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12개 시·도에 지역발전 정도를 감안해 한 개씩 이전할 방침입니다.

중·소 공공기관 이전까지 포함하면 각 시·도에 평균 10여개 기관이 배치됩니다.

[변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 시·도간 불균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들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에는 특수목적고를 설립하고 직원들을 위한 사원주택 건설, 아파트 우선분양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각 공공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이전할 지를 다음달 중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바로잡습니다>

-- 본 뉴스 동영상에서 변재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성경륭 위원장으로 자막이 잘못 나가 이를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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