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정부 2돌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오늘(24일)은 국내외 정치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전해드립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논의가 일고 있는 대통령 5년 단임제 개헌에 대해 물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권력구조 변경에 찬성합니다.]
반대가 48.5%로 찬성 45.1%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반대가 23.7% 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이찬복/여론조사기관
TNS 과장 :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시점에 다시 정치 현안이 부각돼 정치권 내에서 쟁점이
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권력 구조를 바꿀 경우 가장 적합한 제도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여전히 가장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엇비슷하게 나타나 한나라당 우위 추세에 변화를 보였습니다.
선호하는 차기 대선 후보로는 고건 전 총리가 계속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남북 정상회담은 핵 문제 해결 뒤에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고, 북핵 문제는 압박보다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그제(22일)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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