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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의원 '뇌물수수 혐의' 검찰 수사중

우상욱

입력 : 2005.02.24 07:17

김희선 의원도 경선 관련 금품 수수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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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한 철거업체로부터 사업관련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도 지역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 역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지검에서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한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 철거업체 대표 상모씨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를 벌인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씨는 강동 시영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철거 공사를 따내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김충환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우리 사무실에 1천2백만원을 갖다놨길래 우리 집사람이 돈을 돌려줬고, 저는 그 사람을 잘 알지못하고 돈을 받은 적 없다.]

또 상씨가 철거사업을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수주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해와 거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지난 2002년 당시 민주당의 동대문 구청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송모씨로부터 경선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근 송씨와 전 동대문 구청장, 당시 민주당 지구당 관계자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