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이 기억 나십니까? 어제 분 강한 바람은 어떻습니까? 날씨만큼 쉽게 잊혀지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하루 전 일인데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추울 때는 오늘이 가장 추운 것 같고 더울 때는 왜 이렇게 올해만 더
날씨만큼 쉽게 잊혀지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하루 전 일인데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추울 때는 오늘이 가장 추운 것 같고 더울 때는 왜 이렇게 올해만 더운지 짜증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제 소란스러웠던 날씨와는 달리 오늘은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습니다.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도 걷히고 기온도 올라가면서 한 낮에는 포근한 햇살이 이어졌습니다.
" 올 겨울도 포근했네 "
이제 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한 번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은데요. 기상청이 내 놓은 자료를 보면 올 겨울도 비교적 포근했던 것으로분석됐습니다.
12월부터 2월 21일까지 평균기온이 0.8도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30년평균기온 0.3도보다 0.5도가 높았습니다.
그동안 경험한 추위 때문에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12월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차지한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 12월 하순부터는 평년보다 쌀쌀 "
12월 하순부터의 평균기온은 -0.7도로 평년(-0.3도)보다 오히려 0.4도가량 낮았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최근 20년 동안 계속 포근한 겨울이 이어졌는데 비록12월의 20일을 뺀 기록이기는 하지만 평년보다 춥게 나타났다는 것은매우 이례적으로 분석됩니다.
지구 온난화의 추세가 조금 주춤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 지난 30년동안 제일 포근했던 겨울은 ? "
정답은 1978년으로 평년보다 1.84도가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1.42도가 높았던 1997년이 차지했고 1988년 겨울도 평년보다 1.37도나 기온이 높아 이상 난동으로 기록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도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01년이 8위, 2002년이 13위, 2003년이 10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11위로 기록됐습니다.
" 구름많은 목요일 "
맑았던 오늘과는 달리 목요일인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남해안은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 최근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갤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낮기온이 영상 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오후에는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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