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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비만 자녀에게 대물림된다

안영인

입력 : 2005.02.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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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비만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팀이 사춘기 자녀를 둔 134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간 비만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양쪽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딸이 비만일 확률은 부모가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보다 1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정상 체중인 상태에서 자녀가 비만일 확률을 1로 봤을 때 부모 중 1명이라도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아들은 2배, 딸은 1.7배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양쪽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아들은 6.6배, 딸은 13.7배로 각각 크게 높아졌습니다.

박 교수는 부모의 비만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은 음식 섭취 등의 환경적 요인과 함께 유전적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