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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석달만에 51달러 돌파

정명원

입력 : 2005.02.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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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엎친데 덥친 격입니다. 달러화 급락으로 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렸는데 국제유가까지 오늘(23일)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달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8달러,5.8% 급등한 51.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51.7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석달만에 처음입니다.

난방유 수요가 많은 미국 동부 지역과 유럽 북서지역을 강타한 한파가 1차적 요인입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달러매각설에 따른 달러화 급락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원유를 포함한 국제상품 가격을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날씨 요인과 환율영향 말고도 올해 국제원유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것도 유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