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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씨 자살 '충격'…팬 카페 추모열기

김수현

입력 : 2005.02.22 19:50|수정 : 2005.0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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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은주씨는인기 절정에서 돌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고, 팬들의 추모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왜 자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불새와 주홍글씨 등으로 방송과 영화 양쪽에서 주가를 높여가던 이은주씨였기에 자실 소식이 주는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이승재/'주홍글씨' 제작사 대표 : 안타까운 일이죠. 지금도 충분히 큰 배우고 앞으로 더큰 배우가 될 수 있는데, 영화계로서는 큰 배우 하나를 잃은 것 같고...]

소식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 포탈사이트들은 한 때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팬 카페에는 애도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고, 고인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도 등장했습니다.

[좋은 배우였고, 출연한 영화도 좋게 봤는데...대단히 안타깝다.]

[너무 황당하고...아깝다는 생각도 들고...가슴이 아팠다.]

CF 모델로도 각광받던 이은주씨가 출연한 화장품과 건설업체 광고는 모두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은주씨에 앞서 지난 1996년 1월에는 하이틴 스타 서지원씨가 유서를 남긴 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고, 며칠 뒤 가수 김광석씨가 집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또 1995년 11월에는 듀스의 김성재씨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숨졌습니다.

외국 스타로는 지난 2003년 4월 홍콩 스타 장궈룽이 호텔에서 투신 자살해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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