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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경제성이 우선"

김광현

입력 : 2005.02.21 19:49|수정 : 2005.02.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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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계속된 불황으로 가라앉는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자동차 업계가 경차나 소형차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낯익은 경차들이 새 모습으로 속속 단장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경차 시장을 지켜온 GM대우의 마티즈, 구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디자인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역시 경제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닉 라일리/GM대우 사장 : 수동은 리터당 20.9㎞를 자동은 16.6㎞를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량 유지비가 적게드는 경차나 소형차가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오는 4월에 리오의 후속모델을 과거 인기를 모았던 프라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BMW도 이달 말쯤 소형차 브랜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 배기량 1600cc 이하로 경제성을 선호하는 실속파와 20-30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도 소형차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경차와 소형차 판매는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잇따라 선보이는 소형차들이 침체된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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