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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시 미 대통령 유럽순방 시작

김호선

입력 : 2005.02.21 19:51|수정 : 2005.02.21 19:51

유럽과의 관계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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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껄끄러워진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닷새 간의 순방에서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멀어진 유럽과의 관계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예정돼 있는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찬이 고비가 될 전말입니다.

하지만 순발 첫날부터 브뤼셀에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부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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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5백명을 풀어줬습니다.

이달 초 열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회담 당시 약속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 샤론 총리의 가자 지구 정착촌 철수 계획도 내각을 통과해 중동 정세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샤론 : 오늘부터 다섯달 안에 가자 지구에서 철수하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착민들의 반발이 워낙 강해 실제 철수에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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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쉬미르에 4미터가 넘는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5년 만의 폭설로 눈사태가 일어나 지금까지 36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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