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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에 납북된 동진27호 선원 임국재씨가 두 차례 탈북을 시도하다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회장 최성용씨는 오늘(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씨가 지난 2003년 5월 편지를 통해 '북한에서 탈출시켜 달라'고 요청한뒤
같은해 9월과 이듬해 4월 등 두 차례 탈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2차례 탈북에 실패한 임씨가 한 차례 더
탈북을 준비했지만 지방으로 추방된 뒤로는 연락이 두절됐다"며 "지난해
12월쯤 북측 관계자로부터 '임씨가 잘못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임씨를 데리고 중국으로 나오려던 북한 주민 3명이 북한 당국에 체포돼 임씨의 탈북 시도가
드러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이제는 정부가 임씨 송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의 기자회견을 생생뉴스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