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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1조 상회…2년 9개월래 최고

유영수

입력 : 2005.02.20 11:43


증시 활황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으나 이가운데 상당부분은 미수와 융자 등을 통해 무리하게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탁자 미수금은 지난 17일 기준 1조 515억원으로 2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작년말 미수금이 4천945억원에 불과했던 데 비해 한달 보름여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신용융자잔고 역시 지난 1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모두 2천58억원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래 가장 많은 상태입니다.

증시 활황기에 미수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다소 늘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지나친 '자금거품'은 투기 과열의 신호일 뿐만 아니라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