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교육용 로봇 개발로 학교기업 '대박'

이용식

입력 : 2005.02.19 19:42|수정 : 2005.02.19 19:42

동영상

<8뉴스>

<앵커>

대학 캠퍼스에 안에서 창업한 학교기업이 교육과 완구용 로봇 개발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대방을 전복시키기 위해 서로 공격을 하는 전투용 로봇입니다.

활기찬 승부를 겨룰수 있도록 게임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애벌레춤을 추는 것은 완구용 로봇, '꿈틀이' 입니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이 로봇들은 대덕대 학교기업이 개발한 것입니다.

[정기철/(주)로보틱스 사업본부장 : 학생들이 재미있고 공학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그런 아이템을 가지고 학교기업을 세우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학교 교육에 필요한 로봇 1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있습니다.

전직원은 교수를 포함해 6명,

기술개발과 제품 설계는 교수들이 맡고 조립은 학생 20여명의 아르바이트 몫입니다.

[김기민/대덕대 3학년 :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힘든데. 돈도 벌 수 있고 학교에서 배운것을 제품에 적용할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난해 9월 창업한지 6개월만에 1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8월까지 2억5천만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국 35개 학교기업중 가장 뛰어난 실적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교육과 독특한 사업 아이템을 결합한 학교기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