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당진군 삽교호 철새 독극물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창오리가 또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독극물 볍씨가 뿌려진 삽교호 농경지입니다.
이 논에서 가창오리 25마리가 또 다시 떼죽음 했습니다.
[조규문/당진조류보호협회 사무국장 : 피해 막으려 논 갈아엎었어도 계속 죽어.]
사고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논에서도 말똥가리 1마리가 죽은채 발견됐습니다.
독극물에 오염된 사체를 먹는 바람에 2차중독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안길훈/당진 조류협회 밀렵감시단장 : 2차중독 확실, 다른 야생동물도 피해입을 가능성 커.]
사고 현장과 가까운 홍성과 서산에서도 2차중독이 의심되는 독수리가 발견됐습니다.
[복기형/홍성조류협회 구조단장 :수위사가 약물중독으로 판단해.]
사고현장 주변에는 고니와 오리 등 희귀새들이 떼지어 먹이활동을 하고있어 아찔함을 더해줍니다.
당진군은 사고현장에서 죽은 철새를 몰래 수거하다 붙잡힌 논 주인 45살 정모씨 등 4명을 상대로 독극물을 살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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