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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전 의장, '한화채권 수수 혐의' 전면 부인

남상석

입력 : 2005.02.18 17:21


한화그룹으로부터 5천만원 어치의 채권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리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은 혐의사실을 부인하며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확인한 바로는 고교 후배인 한화의 이모 이사가 평소 친했던 비서에게 1천만원 짜리 채권 3장을 전달했고 이를 비서가 장당 800여만원씩으로 할인해 현금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자신은 전혀 모른 채 진행된 일로 비리의 몸통은 어디 가고 야당 비주류로서 당시 실세와 무관했던 자신을 한화 비리의 속죄양으로 삼아 몸통인 것처럼 만들었다"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노무현 정부가 검찰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했을 때 참 좋은일로 봤지만 검찰이 과거 사고방식과 행태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독립이 보장될 경우 자의적 수사와 기소독점주의의 부작용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