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보다 수명 1.5~2배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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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바리캉'이라 불리는 머리깎는 기계의 수명과 성능을 결정하는 이용기 '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실이나 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짧게 깍을 때 조그만 전기 이용기를 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엔 애완 동물이나 양모의 털깍이에도 많이 쓰여집니다.
국내시장 규모가 연간 500억원, 세계 시장은 1조원대에 달합니다.
이 이용기는 날이 생명인데 국산은 표면 부식으로 수명이 고작 3-4개월에 불과해 90% 이상을 수입제를 써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재원
박사팀이 기존 국산 제품의 날 표면에 질소이온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수명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박재원
박사/원자력연구소 : 질소이온을 주입한 날은 표면의 내구성이 향상됩니다.]
티타늄으로 코팅처리한 수입제 역시 보통 6-7개월이면 코팅층이 벗겨져 못쓰게
됐지만, 질소 이온을 주입한 날은 이보다도 수명이 1.5배에서 2배 가량 길어졌습니다.
연구팀은 또
이 분야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과 미국,
독일제 등에 비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수입대체는 물론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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