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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도시 3곳 추가 건설

주영진

입력 : 2005.02.17 19:51|수정 : 2005.02.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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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와 함께 정부는 판교 신도시에 맞먹는 신도시 3곳을 수도권에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건축 아파트의 높이도 당초 방침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언급한 곳은 경기도 양주 옥정지역 184만평, 남양주 별내 154만평, 고양 삼송 148만평입니다.

각각 3만1천가구와 2만1천가구, 2만2천가구가 들어서게 되는 대역사입니다.

정부는 이곳 양주 옥정지역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해 판교 신도시에 버금가는 쾌적한 주거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전체 5천 가구 가운데 10%가 분양되지 않는 등 이곳 부동산 시장은 침체돼 있습니다.

추가적인 신도시 건설과 함께 정부는 재건축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재건축 층고 제한 완화 방침이 강남권 집값 급등을 가져온 만큼, 층고 제한을 당초 계획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차관 : 무리하게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기존 법령을 개정하더라도 제도적으로 봉쇄하겠다.]

이에 따라 강남권 중고층 아파트의 초고층 재개발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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