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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조기숙 교수

정승민

입력 : 2005.02.17 19:51|수정 : 2005.02.17 19:51

검찰총장·국세청장 복수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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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발탁했습니다. 2배수로 압축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보 명단도 공개됐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 성향의 40대 여성정치학자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전격 발탁됐습니다.

조기숙 신임 홍보수석은 언론개혁운동에 참여하면서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을 맡는 등 현실참여형 학자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이병완 전 홍보수석은 대통령 홍보문화특보에 기용됐습니다.

청와대는 또 후임 검찰총장 후보를 김종빈 서울고검장과 정진규 법무연수원장 두 명으로 압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세청장 후보도 이주성 국세청 차장과 전형수 서울지방 국세청장 등 역시 두 명으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위직의 최종 인선에 앞서 복수 후보자를 공개해 사전검증을 받는 것은 참여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인사밀행주의에서 벗어나 국민 여론을 정부인사에 반영하고 정부 인사의 적정성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다음주 최종 확정되는 검찰총장에는 김종빈 서울 고검장이, 국세청장에는 이주성 국세청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감사원 사무총장에 오정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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