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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면 간암·직장암 발병률 낮다"

남정민

입력 : 2005.02.16 14:11


커피가 간암과 직장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이노우에 모나미씨 연구팀은 9만 명의 일본인을 조사한 결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커피를 하루 한두 잔 마실 경우에 나타나고, 하루 서너 잔 마실 경우에는 방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동물 실험에서 나타났듯이 커피에 들어있는 다량의 항산화제가 간암방지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 연구팀은 별도 연구에서 하루 두 잔 이상의 카페인 제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직장암 발병률이 절반 정도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