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가운데 여성비율 14%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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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어제(15일) 정기 법관 인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임용된 판사 가운데 여성이 절반이나 됐습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늘어나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법조계의 인적 구성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올해 정식 판사가 된 110명 가운데 54명은 여성, 전체의 49%나 됩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예비판사가 된 97명의 경우도 역시 49%는 여성으로 채워졌습니다.
그 결과 전체 판사와 예비판사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14%로 늘었습니다.
여성 인력이 늘다 보니 전에는 여성들이 좀처럼 가지 않았던 지방법원 지원장 자리에도 처음으로 여성 판사가 배치됐습니다.
[정수연/변호사
: 권위적이라고 인식돼 온 사법부가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공공기관으로 변화하는 데 여성들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여성 바람은 비단 법원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제 법무부가 발표한 신규 임용하는 여성 검사의 수는 36명으로 전체 신임 검사의 37%를 차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여성의 법조계 진출 확대가 확실한 대세로 굳어지면서 이들 여성들이 법조계의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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