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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0% "취업조건 금품요구 수용하겠다"

이은종

입력 : 2005.02.15 09:02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의 채용비리사건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10명중 3명 가량이 취업 알선을 조건으로 한 금품 요구에 응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구직자 2천3백명을 조사한 결과, 취업 알선을 조건으로 돈을 요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자가 30.4%로 나타났습니다.

돈을 주고서라도 취업하려고 하는 이유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로 절반이 넘었고, 경제적·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어서가 25.6%로 조사됐습니다.

취업을 대가로 지불할 수 있는 비용으로는 백만원에서 5백만원사이가 27.4%, 5백만원에서 천만원사이가 21.8%, 50만원에서 백만원이 20.9%, 천만원 이상도 10.1%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