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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 첫날, '북핵·과거사' 설전

김승필

입력 : 2005.0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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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이 어제(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어제는 '북핵 문제'와 '과거사 조사'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서로 다른 시각으로 북핵문제를 바라봤습니다.

인식이 다르다보니 대화중심의 현 대북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할 지, 아니면 대북 압박정책으로 돌아설 지 여야간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황진하/한나라당 의원 : 평화적 수단이든지 외교적 수단이든지 모든 수단을 다 고려하면서 설득도 하고 종용도 하고 필요할 때는 압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영/열린우리당 의원 : 한나라당은 북한이 강경한 입장만 보이면 무작정 정부의 정책 지표로 대북문제를 단정하고 정치공세를 반복하는 것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답변에서 북한 외무성의 성명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주장일 뿐 확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핵 실험 등 실체를 밝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북한을 핵보유 국가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과거사 조사 문제도 여야간 접근에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이석현/열린우리당 의원 : 피해자들의 원한을 풀고 명예가 회복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이것을 정부에서 정치 공작 차원에서 다시 접근을 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사태가 되는 것입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오늘은 경제분야 질문이 이어지며 행정수도 대안과 민생경제 회복방안 등을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