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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배아 줄기 세포 복제 성공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 연구에 전념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그런데 황 교수가 학장 후보로 선출이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 세포 복제 성공, 서울대 최초로 석좌교수 임용.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수의과 대학장으로 사실상 선출됐습니다.
수의과 대학 지원기금 조성 등 연구지원 체계 마련에 적합하단 평이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전념해야
할 석좌교수가 행정업무까지 맡는건 무리라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황
교수는 일단 연구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교육의 내실화와 함께 제 실험의 보강, 심화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하고 판단을 했습니다.]
학장직을 통해 연구팀을 보강하고, 연구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연구 못지 않게 중요하단 주장입니다.
여론은 엇갈립니다.
[이호인/서울대 부총장
: 연구에 매진하시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김상규/서울대 화학과 학생 : 학과장 되면 되게 일이 많으신가봐요. 그런 거 맡으시면 연구 잘 못하시고 그러지 않을까.]
황 교수는 반대 여론이 거세다면 학장 보직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황 교수의 학장 선출에 대한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모레(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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