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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개혁' 밑그림 나온다

권태훈

입력 : 2005.02.14 07:07

"국립대 구조조정 4년간 6백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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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조정 밑그림이 이달 말쯤에 모두 완성될 예정입니다. 대학 구조개혁이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09년까지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의 4분의 1을 통·폐합한다는 교육부의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주부터 대학 총장과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로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김진표 교육 부총리 취임 한 달째인 이달 말쯤 대학 구조개혁 특별법도 마련해 입법예고할 계획입니다.

특별법에는 사립대학의 경영 상태와 부실여부 등을 알 수 있도록 각종 지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 각 대학의 학생과 교수 충원율, 취업률 등도 공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대학 개혁을 위해 올해 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선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2~3개 국립대에 4년 동안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사립대와 전문대 10~15곳에도 20억에서 80억원씩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들도 오는 2006학년도 입학 정원을 올해에 비해 10% 이상 줄이고, 전임교원 확보율을 높이는 등 자구책을 강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