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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부부 살해, '이웃이 용의자'

김태훈

입력 : 2005.02.13 19:52|수정 : 2005.02.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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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이웃주민이었는데 홧김에 살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오전 7시 반쯤 부산 학장동에 사는 65살 김모씨 집에서 김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 부부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47살 진모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정확한 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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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쯤에는 광주시 금호동의 도로공사 현장 지하배수로에서 79살 서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치매 환자인 서씨가 지난 8일 가출했다는 가족의 진술로 미뤄 서씨가 집을 찾아 헤매다 배수로에서 잠이 들어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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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에게 대리운전을 부탁한 뒤 택시를 훔친 혐의로 41살 정모씨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 5일 밤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 앞에서 택시운전사 박모씨에게 대리운전을 부탁한 뒤 박씨가 대리운전을 나간 사이 택시를 훔치는 등 택시 2대를 가로채 영업을 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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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20분쯤에는 서울 창동의 한 양말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30여평을 모두 태웠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의 각종 기계가 불에 타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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